핵심 국·과장 전면 재배치로 정책 연속성 강화
양기철 기조실장·김남진 혁신국장 등 전략 인사
건강·기후·노동 조직 신설.. "새정부 기조 반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합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98명을 포함해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795명 규모로, 올해 상반기 인사보다 승진자 수가 76명 증가했습니다.
직급별로는 3급 6명, 4급 18명, 6급 이하 174명이며, 별도 의결을 거친 5급 승진 대상자도 50명에 이릅니다.
제주도는 하위직 승진을 대폭 확대해 공직사회 사기 진작과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현안 대응과 정책 연속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명동 실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양기철 이사관이 임명됐습니다.
우주산업 거점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제주도정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산업국장에는 RISE사업을 주도한 김남진 국장이 발탁됐습니다.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에는 수소트램, BRT, 제2공항 등 주요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이, 건설주택국장에는 박재관 건축경관과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15분도시추진단장에는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발령됐고, 전임자인 이창민 단장은 JDC로 파견됩니다.
문화체육교육국장에는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관광교류국장에는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전국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고, 중앙부처 경력을 지닌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이 전국체전기획단장으로 승진 발령돼 국비 확보에 나섭니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경제·농업·총무 분야 경험을 고루 갖춘 김원칠 총무과장이 임명됐습니다.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에는 고선애 환경정책과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새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도 이번 인사의 핵심입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건강주치의팀이 신설됐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정책과와 분산에너지지원팀도 새롭게 꾸려졌고 제주도정 최초의 노동 전담 부서인 노동일자리과도 신설됐습니다.
성과 중심의 보상도 강화됐습니다.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5급 4명 등 총 6명이 발탁 승진했습니다.
특히 4급 승진자 전원이 여성공무원으로 채워져 상징 수준에 그치던 여성 승진 관행을 깨고 실질적 양성평등 인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방재안전직 전 직급에서 승진자를 배출한 것도 특징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인사가 민선8기 핵심 과제를 완성하고, 제주가 새정부 정책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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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철 기조실장·김남진 혁신국장 등 전략 인사
건강·기후·노동 조직 신설.. "새정부 기조 반영"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양기철 기획조정실장·김남진 혁신산업국장·박재관 건설주택국장·김영길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김원철 서귀포시 부시장·김양보 관광교류국장·류일순 문화체육교육국장·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 직무대리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합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98명을 포함해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795명 규모로, 올해 상반기 인사보다 승진자 수가 76명 증가했습니다.
직급별로는 3급 6명, 4급 18명, 6급 이하 174명이며, 별도 의결을 거친 5급 승진 대상자도 50명에 이릅니다.
제주도는 하위직 승진을 대폭 확대해 공직사회 사기 진작과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현안 대응과 정책 연속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명동 실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양기철 이사관이 임명됐습니다.
우주산업 거점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제주도정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산업국장에는 RISE사업을 주도한 김남진 국장이 발탁됐습니다.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에는 수소트램, BRT, 제2공항 등 주요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이, 건설주택국장에는 박재관 건축경관과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15분도시추진단장에는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발령됐고, 전임자인 이창민 단장은 JDC로 파견됩니다.
문화체육교육국장에는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관광교류국장에는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전국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고, 중앙부처 경력을 지닌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이 전국체전기획단장으로 승진 발령돼 국비 확보에 나섭니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경제·농업·총무 분야 경험을 고루 갖춘 김원칠 총무과장이 임명됐습니다.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에는 고선애 환경정책과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
새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도 이번 인사의 핵심입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건강주치의팀이 신설됐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정책과와 분산에너지지원팀도 새롭게 꾸려졌고 제주도정 최초의 노동 전담 부서인 노동일자리과도 신설됐습니다.
성과 중심의 보상도 강화됐습니다.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5급 4명 등 총 6명이 발탁 승진했습니다.
특히 4급 승진자 전원이 여성공무원으로 채워져 상징 수준에 그치던 여성 승진 관행을 깨고 실질적 양성평등 인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방재안전직 전 직급에서 승진자를 배출한 것도 특징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인사가 민선8기 핵심 과제를 완성하고, 제주가 새정부 정책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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