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불안정에 의해 제주 한라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15㎜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금악 14.5㎜, 새별오름 9.0㎜, 낙천·성판악 0.5㎜ 등입니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내일(10일) 아침 사이에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9일) 오후 2시 30분 레이더 영상
내일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많은 곳 60㎜ 이상)입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