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왼쪽)과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8·2 전당대회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됩니다.
민주당은 오늘(10일) 8·2 전당대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이날까지 당 대표 선거에는 4선의 정청래, 3선의 박찬대 의원이 출마한 상태로, '친명(친이재명)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간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 의원은 후보 등록 후 유튜브로 10대 공약 발표 등을 겸한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박 의원은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재까지 초선 황명선 의원만 출마했습니다.
순회 경선은 오는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직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수석 최고위원이었던 김민석 국무총리가 각각 당직을 사퇴하며 열리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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