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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전기료에 망설이게 되는 에어컨..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2025-07-11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에어컨·선풍기 함께 틀면 냉기 순환 빨라져 효과
실외기 차광막 설치도 에너지 손실 일부 막아
처음 가동은 강풍.. 희망 온도 도달해야 실외기 멈춰
커튼으로 들어오는 일사량 줄이는 것도 냉기 유지

이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잦아진 가운데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의 에어컨 사용법만으로도 적잖은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데, 우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실내의 냉기가 빠르게 순환되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 대비 높은 냉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 관리도 중요한데, 실외기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건이 놓여 있을 경우 더운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실외기는 에어컨 가동 전 청소해주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햇볕을 차단해주는 차광막을 설치하면 에너지 손실을 일부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역시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2주에 한 번 정도 필터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또 에어컨을 틀 때는 처음부터 강풍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할 수록 실외기 작동을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내려간 후에는 풍향을 약하게 설정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커튼 등으로 창문 밖에서 들어오는 일사량을 줄이는 것도 냉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도 마찬가지지만 에어컨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두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기능에 따라서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뉩니다.

업계에서는 에어컨의 '절전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조언합니다.

우선 인버터형은 필요한 만큼 모터 회전 속도를 조절해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가까워질수록 절전 운전을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에어컨이 인버터형 제품이라면 에어컨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계속 켜두는 것이 상대적으로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업계에선 "에어컨 전기료 자체는 실외기를 얼마나 어떻게 돌리느냐에 비례해서 뛰는 것"이라며 "인버터형의 경우엔 실외기 운영을 알아서 최소화해 주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틀 거면 그 시간 내내 켜두는 게 낫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장시간 집에 없을 때는 끄는 편이 에너지 소모가 적습니다.


반면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희망 온도보다 더 낮은 온도를 설정해 빠르게 집을 시원하게 하고, 2시간 정도 에어컨을 끄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여기서 2시간은 냉방으로 차가워진 온도가 유지되는 대략적인 시간입니다.

에어컨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만 바람을 내보내는 기능도 있어 전기료를 아끼거나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냉방 대신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제조사들은 냉방이나 제습 모드에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의 전력 소모량이 더 큰지는 그날의 습도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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