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원 60명이 방문할 예정인 표선고등학교 수업 모습
일본 교직원 6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내일(14)부터20일까지 '2025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가 이어지고, 주요 일정이 제주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는 지난 2001년부터 진행돼 왔고, 그동안 3200여명의 교직원들이 양국 교육 현장을 찾아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일본 교사 초청 연수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되새기고 평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각지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본 교직원 60명은 오는 15일부터 17일 사흘간 제주 교육 현장과 자연 유산 등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표선고등학교에서 모의유엔수업을 참관할 계획이고, 삼성여자고등학교에선 제주문화체험 수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만 4개 학교의 교육 활동 현장을 체험하게 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또 제주다문화교육센터와 진로직업체험센터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기관과 제주의 자연유산을 방문해 제주도 내 다양한 학교 밖 학습공간도 직접 둘러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8~19일에는 '한일 교사 대화 25주년 기념 교사 포럼'이 '협력과 연대로 나아가는 한일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열립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엔 공모를 통해 국내 교원 60명을 선정해, 일본 도쿄 와 지바현에서 진행되는 일본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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