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0만 명이 넘는 제주도민이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소비쿠폰 1차 지급 대상자인 도민은 66만 1,200명에 달합니다.
1차 신청·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급 금액은 일반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입니다.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 원이 추가돼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받게 됩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지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집니다.
두 차례 모두 대상에 해당되는 도민은 최대 53만 원까지 수령이 가능합니다.

오늘(14일) 진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행정시 담당자 교육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탐나는전), 탐나는전(카드형·지류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고,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신청은 해당 카드사 앱, 누리집, 콜센터 또는 탐나는전 앱 등 온라인과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째 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됩니다.
제주도는 차질 없는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행정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 모레(16일)부터 민생지원 전담대응팀을 운영해 소비쿠폰 민원 대응과 지급 상황 등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매출 회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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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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