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스드메 시장 3,147억 원 돌파”.. 정부, 결혼비용 가격표 의무화 착수
2025-07-1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5년 새 2.6배 급증.. 계약은 ‘묶고’, 가격은 ‘숨긴’
깜깜이 혼수 시장에 정부 “메스 댄다”

결혼 준비 필수 항목으로 꼽히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종의 연간 수입이 5년 새 2.6배 이상 급증하며 3,147억 원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전면적인 가격 공개 의무화에 나섰습니다.

묶음 계약에 숨겨진 고액 추가금과 불투명한 가격 구조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공정위 고시 개정을 통해 스드메 항목별 가격과 환불 조건 고지를 법제화할 방침입니다.

이제 결혼도 ‘가격 정보’가 권리인 시대. 계약서에 앞서 가격표부터 확인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이 시작됩니다.


■ ‘3,147억 원 시장’.. ‘드레스 하나’에 계약서가 없다고?

정부가 고비용·고불투명 구조로 지적돼 온 스드메 시장에 본격적으로 손을 댑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4일 브리핑에서 “결혼 서비스 가격 투명화를 신속추진 과제로 지정했다”며, 예식장·웨딩플래너 등 결혼 준비 서비스 제공자에게 세부 항목별 가격 고지 및 환불 조건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준비의 핵심 패키지인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개별 단가가 명시되지 않은 채 ‘묶음 계약’ 형태로 판매돼 왔으며, 계약 이후 고액 추가금 요구나 서비스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였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스드메 주업종의 연간 수입은 2019년 1,170억 원에서 2023년 3,147억 원으로 168.9%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드레스 업종은 5년 만에 수입금액만 3배 넘게 늘어난 반면 사업자 수는 고작 49곳 증가에 그쳤습니다.

소수 업체가 가격을 좌우하는 구조에서, 가격표 없는 계약이 사실상 관행처럼 자리잡은 셈입니다.

■ 피해는 예비부부 몫.. ‘묻지마 계약서’가 낳은 1,293건 민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결혼준비대행업 피해 상담 건수는 2021년 790건에서 2023년 1,293건으로 63.7% 증가했습니다.
초기 계약 당시 명시되지 않았던 추가 요금 요구, 서비스 품목 임의 변경, 환불 거부 등이 주된 피해 유형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예비부부가 견적서를 받아도, 실제 계약 내용과는 다른 비용이 최종 청구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스드메 관련 세무조사 및 공정위 표준약관 제정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자율적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고시 개정을 통한 법적 강제 조치로 정책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대변인. (본인 페이스북 캡처)

■ “가격은 소비자의 권리”.. 고시 개정, 연내 시행 전망

국정기획위는 공정위의 ‘중요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을 통해 가격 정보 공개를 강제할 계획입니다.
예식장, 드레스샵, 웨딩플래너 등은 상품 구성과 환불 조건, 계약서 제공 여부까지 의무적으로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결혼비용의 불투명성은 젊은 세대의 혼인 기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제는 ‘가격 공개’가 소비자의 권리이자 정책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의식 잃고, 파도에 무릎 돌아가고.. 제주서 물놀이 사고 속출
  • ∙︎ 제주 행정체제개편 주민투표 요구에 윤호중 "아직은 아니다"
  • ∙︎ 윤호중 "자치경찰제 이원화가 바람직.. 확대해야"
  • ∙︎ 세계 식물·미생물 국제학술대회, 제주 개최 확정.. 2027년 국내 첫 유치
  • ∙︎ [제주날씨] 오전부터 30℃ 넘었다.. 폭염 특보 발효
  • ∙︎ “출마는 안 해.. 하지만 당은 움직인다” ‘전한길’式 평당원 정치, 실체는
  • ∙︎ “폭우 속 현장 취소”.. 그러나 경선 일정은 계속
많이 본 뉴스
  • ∙ 여성 관광객 성폭행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체포
  • ∙ 제주 바다서 또.. 해수욕장 파묻힌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 ∙ 5호 태풍 나리 일본 해안선 훑으며 북상...국내 영향은?
  • ∙ '농지법 위반 논란' 백종원 백석공장 결국 폐업.. 제품 판매는 계속
  • ∙ 더워도 전기료에 망설이게 되는 에어컨..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 ∙ "조삼모사?" 소비쿠폰 주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없앤다.. 정말로?
  • ∙ 여성 관광객 성폭행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구속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