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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늘었는데, 내 자리는 없었다” 취업자 18만 명 늘었지만.. 제조·건설은 1년째 ‘침묵’
2025-07-1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청년 고용 14개월째 하락.. 늘어난 건 ‘60대 재정 일자리’
고용률은 올랐지만.. “산업의 허리가 무너진다”

6월 취업자 수가 18만 3,000명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월 이후 13만 명에서 24만 명 사이의 증가폭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외형상으로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살 이상 취업자는 총 2,909만 1,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18만 3,000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 제조업·건설업, 1년 넘게 마이너스.. 산업 기둥 흔들려


하지만 고용의 중심축인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8만 3,000명 줄며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은 9만 7,000명 줄며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감소 기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과 부동산 경기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 늘어난 고용, ‘60대 이상’ 집중.. 세대별 격차 뚜렷


연령대별로 보면 고용 증가가 특정 세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에서만 34만 8,000명 늘고, 30대에서도 11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는 15만 2,000명, 50대는 5만 3,000명, 40대는 5만 5,000명 각각 줄었습니다.

특히 고령층 고용 증가는 재정사업 기반의 단기 일자리 공급과 맞물려 있습니다. 복지·돌봄·교육 등 정부지원 일자리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난 점과도 일치합니다.


■ 청년 고용 14개월째 하락.. 인구 탓만 하기 어렵다

청년층(15~29살)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 인구 감소와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청년 취업자 수가 15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을 단순히 인구 구조로만 설명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용시장 내 청년 진입 기회 자체가 줄고 있으며, 정규직 중심의 안정된 일자리는 더 희소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노동시장 이탈자 증가

6월 실업자는 8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 2,000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1%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 명 증가한 243만 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60대 이상과 50대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일할 의지가 없거나 구직 자체를 포기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업률은 줄었지만, 노동시장 바깥으로 밀려난 인구가 늘어난 만큼 고용 회복으로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구조적 미스매치와 세대 단절.. 숫자보다 본질 봐야

전문가들은 고용지표의 표면적인 개선에만 주목할 수는 없다며 “산업 구조의 전환기 속에서 제조·건설업이 흔들리고, 청년 고용이 동반 악화되는 흐름은 일시적 변동이 아닌 구조적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어 “고용이 늘어난 숫자보다 어떤 세대에서 빠졌고, 어떤 산업에서 사라졌는지를 들여다보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단기 수치를 넘어, 한국 고용시장 전체의 체력이 어디서 약해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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