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조 "보호 받지 못하는 교권 현실" 비판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학생에게 '사회봉사 10시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주교사노조는 피해 교사가 요청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교육활동 침해는 인정됐지만, 학생에 대한 조치는 사회봉사 10시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이 교권보호위원회의 성 인지 감수성 부족을 드러내고,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교권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요구하고, 현재 7% 수준인 교사 위원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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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학생에게 '사회봉사 10시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제주교사노조는 피해 교사가 요청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교육활동 침해는 인정됐지만, 학생에 대한 조치는 사회봉사 10시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이 교권보호위원회의 성 인지 감수성 부족을 드러내고,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교권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요구하고, 현재 7% 수준인 교사 위원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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