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신용 막히고 전세 틀어막혔다”.. 가계 ‘이중 족쇄’에 숨 멎는다
2025-07-2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금융당국, 주담대·DSR·카드론까지 전방위 압박
긴급자금 길까지 차단…“이제는 전략 아닌 생존의 싸움”

서민들이 숨 쉴 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상한 제한, 신용대출은 총량 규제, 전세대출은 사실상 제도 폐지. 마지막 수단이던 카드론까지 틀어막히며, 가계의 모든 출구가 봉쇄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대출은 더 이상 전략이 아닌 ‘생존의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 ‘6억 상한+1.5% 스트레스 DSR’.. 주담대, 끝에서 두드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6·27 부동산 대책과 함께 발표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사실상 일괄 축소됐습니다.

종전 금리 4% 기준으로 연소득 1억 원인 직장인이 최대 6억 6,000만 원 정도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다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인해 6,800만 원 상당 한도가 줄었습니다.
여기에 ‘6억 원 상한’ 규제가 동시 작동하면서 추가 감액이 발생합니다.


특히 이번 규제는 은행권에만 그치지 않고 제2금융권까지 동일하게 1.5%포인트(p)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면서 사실상 전 금융권 대출이 동시에 잠기게 된 구조입니다.


■ 신용대출·카드론까지 포함.. 긴급자금 통로까지 차단

우선 영향을 받는 건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주 수단으로 활용하던 중신용자와 저소득층입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신용대출은 연소득 이내 한도로 제한됐고, 카드론도 신용대출 총량에 포함됐습니다.

즉, 연소득만큼 이미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긴급 수요에도 카드론 보충조차 불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론은 사실상 마지막 ‘긴급구호 자금’ 같은 통로였는데, 이조차 막히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습니다.

■ 전세대출 예외 없어.. ‘갭투자’ 방지 명분, 실수요 ‘직격타’

전세대출 규제도 강화됐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시행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는 흔히 말하는 갭투자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세입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자금 압박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에선 전세대출의 보증 비율을 낮추거나 한도를 재조정하는 등, 보이지 않는 형태의 문턱 조정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출 전략은 이제 생존 전략”.. 현금흐름, 다시 그려야

이번 대출 규제는 일시적 조정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기 조절이나 상품 조율을 넘어, 금융당국이 총량 통제와 수요 억제 중심의 정책 기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로 인한 영향은 대출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택시장 수요지형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실제 수도권 중저가 단지 일부에서는 계약 포기 사례가 늘고 있으며, 분양권 전매 시장은 매물 적체 흐름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제 집을 사는 문제가 아니라, ‘대출이 가능한가’가 시장 진입 여부를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금리 수준과 상환 여력, 현금흐름 시나리오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인 자금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극우에서 혐중으로 올라탔다”… 김은혜·고민정, ‘3대 쇼핑법’ 정면 충돌
  • ∙︎ “빛이 사라진 자리, 감정이 남았다”... 권민오 ‘몽타쥬, 영화의 재조립’
  • ∙︎ "4.3 짓밞고 극우 본색 드러낸 국힘.. 장동혁, 기본적인 시민 자질도 없어"
  • ∙︎ 유족 반대에도 부검 강행 방침…국민의힘 “폭력적 수사” 반발
  • ∙︎ “부엉이가 울린 인사동의 밤”... 인간과 자연이 다시 화음을 맞추다
  • ∙︎ 공천의 새 언어, ‘충성’… 민주는 탈당자 걸러내고, 국힘은 점수 매긴다
  • ∙︎ "제주에 이런 곳이?" 새로운 '핫플' 도시숲.. 어디인가 봤더니
많이 본 뉴스
  • ∙ “아이 용변 그대로 바닥에, 닦은 물티슈는 바다로”… 무차별 작태, 천연기념물 ‘용머리해안’도 예외 없었다
  • ∙ 425세대 아파트 통째 매각하려다 1천억 떨어지자 '공매 취소'
  • ∙ 신발장 속 뱀에 '콱'·음주 다이빙하다 '쾅'...제주 펜션서 사고 잇따라
  • ∙ “지지층 달래려다, 역사를 건드려”… 장동혁의 ‘건국전쟁2’, 보수 내부도 흔들렸다
  • ∙ 올해만 216만 마리...제주 마을어장에 전복·오분자기 뿌린다
  • ∙ 얼굴만 내민 채 표류하던 40대女.. 주저 없이 바다 뛰어든 경찰 [삶맛세상]
  • ∙ "살인특검" 조사 받던 공무원 사망에 김건희 특검 겨냥 공세 계속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