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늘 웃음 주던 그녀" 지적장애 50대 뇌사.. 5명 살리고 하늘로
2025-07-21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린 박영분 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따사로운 햇살같이 늘 웃음을 주던 밝은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믿을 수 없어.."

장애에도 평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도우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50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영분(58) 씨가 지난 2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간장과 양측 신장, 양측 안구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장애복지센터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너무나 착하게 살아왔기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가길 원했고, 몸의 일부라도 누군가의 몸속에 살아 숨 쉬면 좋겠다"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서울에서 2남 5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지적 장애를 가졌지만 활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박 씨가 다니던 장애복지센터 사회복지사는 "영분 씨는 지적장애 2급이긴 했지만, 대화도 잘 통하고,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친구들을 돕는 자상한 사람이었다"며 "웃음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것 같은데, 다른 친구들도 다들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언니 박정민 씨는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영분아, 다음 세상에서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고, 좋은 일 하고 갔으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매출은 늘었지만, 돈은 안 돌았다”.. 제주 기업심리 ‘속 빈 반등’
  • ∙︎ 제주서 아프리카 찍고 2만㎞ '훨훨'.. 철새 두견이 추적해보니
  • ∙︎ 가짜 농부 잡는다...농지실태 조사 11월말까지 실시
  • ∙︎ 제주 출자출연기관장 5명 잇따라 교체 예정
  • ∙︎ 제주시 주민참여예산 제안 395건 접수...총사업비 255억원 규모
  • ∙︎ 제주 공사장서 70대 감전당해 쓰러져
  • ∙︎ 제주 해상 어선 좌초 사고...'졸음 운전' 추정
많이 본 뉴스
  • ∙ 스크린 골프장에 도우미?.. 은밀히 파고든 불법 유흥업
  • ∙ “열대야가 키운 야간골프”.. 수도권은 붐비고, 지방은 불 꺼진다
  • ∙ 기관에 민원 100여 건 넣고 아동학대 고소 남발 학부모.. 교사노조 "더는 못 참아"
  • ∙ “국제 유가는 내렸는데… 주유소 기름값은 또 오른다”
  • ∙ "퇴마 의식해줄게" 미성년자 유인해 성폭행.. 20대 중형 구형
  • ∙ 물에 빠진 초등학생 3명.. 긴박한 순간 시민들이 나섰다
  • ∙ [자막뉴스] "내 밭이 '돌벼락' 맞았어요".. 공사장 폐석만 한가득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