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주민센터 / 오늘(21일) 오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장소인 제주시 내 한 주민센터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쿠폰 신청을 하러 온 주민들로 사무실이 가득 찼습니다.
가용 가능한 직원이 모두 동원됐고 이용자들은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지류형 지역화폐는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정적으로 지급됐습니다.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부분 11월 말까지 사용기한이 지정된 지역화폐 카드로 사용을 유도했습니다.
"선생님, 죄송한데 장애인이나 (카드 이용이 어려운 분) 아니면 카드로 드리고 있어요."
비수도권인 제주에선 1차 지급 기간 동안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에서 43만 원이 본인 신청 다음 날 지급됩니다.
박귀숙 / 제주시 연동
"아이들 (비용등) 들어가는게 많아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 좀 숨이 쉬어지는 것 같고, 좋아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은 지역화폐로 사용해도 사용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은 이뤄지지 않지만 제주도는 이용자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문지연 / 제주시 연동
"어머니가 미리 신청하는게 좋다고 해서 시장도 볼 겸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일단 신청을 해봤어요."
신효은 기자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에 따른 신청이 이뤄지지만 다음 주에는 요일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고, 1차 신청 기한은 9월 12일까지입니다."
제주은행 신제주지점 / 오늘 낮
시중 은행에서도 일반 창구에 소비쿠폰 접수 창구를 개설해 이용자들의 상담을 도왔습니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카드를 통한 충전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혜택을 홍보하며 이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화폐 앱,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합니다.
지역 상권들도 광고전단을 붙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임을 알렸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위축됐던 지역 경제와 가계가 모처럼 활기를 띨 것이란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태영호 "4.3 발단 北 김일성 생각 변함 없다.. 희생자 진정한 명예회복 위해 항소"
- ∙︎ 아이들이 만든 것은 ‘작품’이 아니라 ‘세계의 첫 호흡’이었다... 31명의 손끝에서 태어난 시간의 구조
- ∙︎ 전재수 장관 사표 수리...李 정부 첫 현직 장관 낙마
- ∙︎ "읍면지역 노선 개선으로 공영버스 효율성 높여야"
- ∙︎ [자막뉴스] "수익률 대박?" 제주 바람, 연금으로 쏠쏠하게 받는다
- ∙︎ [달리는 제주] ② 러너가 그린 여행 지도… 해안에서 숲까지, 관광 지형도가 바뀌었다
- ∙︎ '통일교 연루 의혹' 나경원·정동영 모두 부인..."명백한 허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