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후 비행기 타고 서울로 도주...이틀 만에 붙잡혀
[기사보강= 7월22일 21시40분] 4억 원이 넘는 현금을 들고 달아난 제주의 한 환전소 직원이 오늘(22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발생 이틀 만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환전소 직원 20대 A씨를 이날 저녁 6시쯤 서울 모처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시의 한 환전소 내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태연하게 범행 당일 오전부터 금고에서 꺼낸 현금을 작은 주머니 모양의 호텔 런드리백을 이용해 큰 가방으로 조금씩 옮겨 도주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대범하게도 '사장이 가져오라고 했다'라는 식으로 속였다고 합니다.
특히, A씨는 범행 직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환전소는 문을 연 지 한 달 정도 된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금의 행방과 계획 범죄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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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제주시의 한 환전소에서 현금이 든 가방을 메고 나서는 A씨 (김재연 기자)
[기사보강= 7월22일 21시40분] 4억 원이 넘는 현금을 들고 달아난 제주의 한 환전소 직원이 오늘(22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발생 이틀 만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환전소 직원 20대 A씨를 이날 저녁 6시쯤 서울 모처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시의 한 환전소 내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태연하게 범행 당일 오전부터 금고에서 꺼낸 현금을 작은 주머니 모양의 호텔 런드리백을 이용해 큰 가방으로 조금씩 옮겨 도주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대범하게도 '사장이 가져오라고 했다'라는 식으로 속였다고 합니다.
특히, A씨는 범행 직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환전소는 문을 연 지 한 달 정도 된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금의 행방과 계획 범죄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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