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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으로 찌르고, 가죽 벗기고.. "야생동물 잔혹 사냥 엄벌해야"
2025-07-22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생명·환경권 행동 제주비건과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행복이네협회가 오늘(22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김재연 기자)

야생동물을 잔혹하게 불법 포획해 징역형을 받은 일당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생명·환경권 행동 제주비건과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행복이네협회는 오늘(22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훈련된 진돗개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학대한 일당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 17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년을, 범행에 가담한 30대 남성 B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시 중산간 일대와 경기도 군포·수원시 일대 야산에서 125차례에 걸쳐 오소리와 노루, 사슴, 멧돼지 등 야생동물 160여 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2023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A 씨와 함께 8차례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훈련시킨 진돗개를 풀어 야생동물을 물어뜯게 하거나, 특수 제작한 창과 지팡이 칼로 동물의 심장을 찌르고, 돌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이들의 범행은 잔인했습니다.


노루를 물어뜯는 진돗개들

A 씨와 B 씨는 "피 맛을 보게 해야 사냥을 잘한다"며 새끼 진돗개에게 사체 일부를 먹이는가 하면 죽은 노루 사체 목에 밧줄을 매달아 훈련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A 씨는 사냥 장면을 촬영해 진돗개 동호회 회원들과 공유하고, 자신이 캐우는 개를 고가에 판매해 이득을 취하는가 하면, 불법 포획한 노루·사슴뿔을 건강원에 맡겨 추출가공품으로 제조한 뒤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에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체 가죽을 벗겨 개들의 먹이로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이들은 현장 적발 시 '산책 중 개들이 우연히 야생동물을 공격했다'고 답변하기로 사전 모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물단체들은 "왜 동물의 고통은 정상 참작되지 않는가"라며 "동물 학대 영상 공유는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되며, 불법 포획, 가공품 제조 의뢰 등은 관련 법에도 저촉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동물 학대범들은 치밀한 사전 모의와 조사 과정에서도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반성의 기미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법을 위반하며 물건보다 못한 취급을 하며 동물의 생명을 무참히 짓밟았던 동물 학대자들이 법정에서 자백하고, 초범이라는 이유로 형량을 낮춘 사법부의 선고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제주지검에 이들에 대한 항소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특수 제작된 창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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