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낮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 인근에서 화물트럭이 전도돼 적재함에 있던 토사가 도로에 쏟아진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4일) 낮 12시 30분쯤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화물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 있던 토사가 도로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오늘(24일) 낮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중국인 남성과 SUV 차량 운전자인 60대 여성 등 2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인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0.08%)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커브길을 돌다가 무게가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낮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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