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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입고, 먹고, 머무르게 하는 방법”.. 관광을 브랜드로 바꾼 다섯 개의 시선
2025-07-2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025 J-스타트업, 본선팀 확정.. 디저트·패션·웰니스로 무장한 ‘관광의 리부트’
“팔지 않았다.. 브랜드를 만들고, 기억을 설계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에이비티제주, 카카오패밀리, 제주바솔트, 위드라이크, 씬오브제주.

“브랜드를 만듭니다.”
숲은 숙소가 되고, 염색은 풍경을 입힙니다.

감귤과 카카오는 디저트에 녹아들고, 청정 원료는 K-푸드로 다시 쓰입니다.
이들의 손끝에서 완성된 것은 상품이 아니라 경험이며, 서비스가 아닌, 기억입니다.

‘2025 도전! J-스타트업’ 본선에 오른 다섯 팀은 관광을 팔기에 지친 시장에 새로운 문장을 제시했습니다.
관광은 이제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구축해야 할 감각이라 말합니다.


여행자는 소비자가 아니라 브랜드 동반자로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에이비티제주, 제주바솔트, 씬오브제주, 위드라이크, 카카오패밀리.
이들 모두 같은 답을 공유합니다.
“관광은 브랜드입니다.”

‘2025 도전! J-스타트업’ 워크숍 현장. 본선 진출 5개 기업과 제주자치도,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 다섯 개의 브랜드, 다섯 개의 제주를 꺼내들다


24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도전! J-스타트업’에는 도내외 60여 개 기업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다섯 곳이 본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주를 다시 쓰고 있는 팀들입니다.

에이비티제주 브랜드 ‘애가톳’.

에이비티제주는 ‘쉼’을 기획합니다.
숲속 프라이빗 캐빈에 머무는 웰니스 콘텐츠는 단순한 힐링을 넘어, 일상에 지속가능한 감각을 스며들게 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제주 자연 그 자체를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며, 관광의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제주바솔트.

제주바솔트는 제주산 소금을 활용한 디저트를 통해 여행자의 기억에 자연을 새깁니다.
이 기업은 먹는 행위를 곧 브랜드 경험으로 바라보며, 푸드테크 기술과 감성 브랜딩을 결합해 제주를 ‘맛으로 기억되는 섬’으로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씬오브제주.

씬오브제주는 염색이라는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브랜드입니다.
제주 풍경에서 얻은 색을 옷에 입히고, 여행자가 직접 참여하는 염색 체험을 통해 로컬 문화에 대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자연을 입고, 문화를 입히는 브랜드 전략이 이 기업의 핵심입니다.

위드라이크.

위드라이크는 인플루언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마케팅 기반의 식품 브랜드입니다.
청정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해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광과 식문화를 연결한 콘텐츠 기반의 K-푸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패밀리 브랜드 ‘코코하’.

카카오패밀리는 과테말라산 카카오와 제주 전통 원료의 교차점을 찾아, 감각적인 디저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수입 가공을 넘어, 원료의 이야기와 지역 정체성을 함께 녹여 ‘맛’이라는 촉각 위에 제주를 담아냅니다.
이 브랜드는 여행의 기억을 간직하는 미각 콘텐츠이자, ‘제주에서 세계로’ 향하는 감각적 모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관광은 ‘팔기’보다 ‘키우는’ 것.. 성장 설계부터 투자 코칭까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기업을 선발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빌드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IR(투자유치) 코칭, 시장 진출 컨설팅까지 포함한 전방위 성장 전략을 함께 설계했습니다.

각 기업의 현재 역량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네 단계의 성장 로드맵이 적용됩니다.
전문 코칭그룹이 참여해 기업별 브랜딩을 정교화하고, 국내외 관광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IR 피칭 역량 강화 과정을 통해 외부 투자자와 연결 가능한 브랜드 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기업 지원이자, 브랜드로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며, 최종 ‘J-스타트업’ 타이틀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총상금 4,000만 원 지원과 함께 관광공사와 공식 협업 계약이 추진되고 이후 마케팅 지원, 브랜드 캠페인 참여, 국내외 채널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 등이 본격화됩니다.


■ 관광, 콘텐츠가 아니라 설계다

관광의 미래는 이제 관광지 자체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떤 맥락으로 머무르느냐’입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단기 방문이 아닌,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제주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선에 오른 다섯 개 기업은 제주를 하나의 관광지로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를 서사의 흐름으로 읽어냈고, 그 위에 체험의 구조를 섬세하게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리듬을 브랜드라는 언어로 다시 정의했습니다

관광이란 결국, 기억을 곱씹으며 다시 돌아오고 싶게 만드는 일입니다.
J-스타트업은 그 첫 문장을 브랜드로 써내려갔고, 이제 그 이름들이 제주 관광의 다음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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