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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팔아 반년 만에 1조".. 'K-라면' 거침없는 질주에 업계 기대감
2025-07-25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 사상 첫 1조 돌파
삼양식품 독주 속 업계 실적 전반적 호조세
관세 등 불안요소에도 압도적 실적으로 상쇄

'K-라면'의 인기가 외국에서 갈수록 높아지면서 업계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무역통계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약 1조 1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9% 증가했습니다.

라면 수출액이 상반기에 1조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조를 넘은 시점은 8월이었지만 올해는 기록을 두 달 정도 앞당겼습니다.

이에 조만간 공개될 국내 주요 라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밝은 편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 5,469억 원, 영업이익 1,291억 원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28.86%·44.25%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지통화 강세 둔화, 인건비·관세·마케팅 비용 부담 확대 등 불안요소가 있었지만 압도적 수출 실적으로 상쇄한 겁니다.

현재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은 9,002억 원, 영업이익은 491억 원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영업이익은 12.35% 늘었습니다.

증권가 예상이 들어 맞을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익성 하락이 이어졌던 농심은 오랜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게 됩니다.

반면 국내 라면 '빅3' 중 해외 사업 비중이 10% 안팎으로 가장 낮은 오뚜기는 2분기에도 뚜렷한 반등 카드는 확보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뚜기의 2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늘어난 8,942억 원이지만,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585억 원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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