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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조 '은밀한 청소' 작전...마약 113만명분 '와르르'
2025-07-25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관세청, 미국 마약당국 합동 단속
6월부터 4주간 31.4kg 적발 성과
미국발 한국행 마약 사전 차단
美 대마류 합법화 후 적발량 껑충
미국 LA 국제우편센터 합동검사 모습 (관세청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당국이 합동으로 벌인 마약 밀수 차단 합동작전을 통해 1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적발했습니다.

오늘(25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관세청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국토안보수사국(HSI), 마약단속청(DEA) 등이 지난 6월 23일부터 4주간 실시한 '은밀한 청소(Silent Sweeper)' 작전 결과, 액상대마 18.5kg, 필로폰 4.7kg, 케타민 1kg,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 2,782정 등 총 30건, 31.4kg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은 미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향하던 것으로, 사전에 준비한 마약 우범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직원파견을 통해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경단계에서 마약류가 적발되면 적발 정보와 송·수하인 정보를 상대국에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세관 당국이 확장분석을 통해 관련 대상을 집중 검사해 적발하는 방식이 주효했습니다.

작전명 은밀한 청소는 '비밀스럽게 조용히 마약범죄를 소탕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합동 마약 단속은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1차 단속 성과(5건, 2.4kg)를 합한 마약류 누적 적발량은 총 35건, 33.9kg입니다. 이는 1회 투약분 0.03g을 기준으로 11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올해 제2차 작전에서 적발한 마약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작전 기간과 같은 1주일로 환산했을 경우 대마류는6,148.2g으로 258% 대폭 상승했습니다.

또 필로폰과 케타민이 새로 적발되는 등 밀수 품목이 다양화되고, 규모 역시 대형화되고 있다고 관세청 측은 설명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 이후 대마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국제 마약범죄 조직이 우리나라를 신흥 마약 시장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마약밀수를 시도한 결과 적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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