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4명 살리고 떠난 두 아이 父.. "애들 걱정 말고 편히" 아내 눈물
2025-07-28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뇌사 장기기증으로 환자에 희망
공장 보안점검 중 5m 높이 추락
병원 이송.. 끝내 의식 회복 못해
5살 아들, 3살 딸과 캠핑 좋아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린 장상빈 씨(오른쪽 위) 가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 볼 수 없다니 믿어지지 않고,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어.."

근무 중 추락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오늘(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장상빈(44) 씨가 지난달 6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4명에게 간장과 양측 신장, 안구 등을 기증했습니다.


또 장 씨는 인체 조직 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의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일 공장의 시설 보안점검을 하다 5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돕는 걸 좋아했던 장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장 씨의 아내는 20대 초반에 아픈 친언니에게 신장을 기증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장기기증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기에 이타적인 남편의 뜻도 같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경남 사천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장 씨는 밝고 활발했으며, 쉬는 날이면 5살 아들, 3살 딸과 캠핑 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15년 넘게 보안업체에서 성실히 일해온 장 씨는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한 성격이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사람이었다고 유족은 전했습니다.

장 씨의 아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아픈 사람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이야기해줬지만, 저녁이 되면 아빠가 일하고 돌아올 것 같다고 말해. 너무나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였고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고마웠고, 사랑해."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세금이 흔들었다] ① 우리는 여행이 아니라 ‘비용 구조’를 통과하고 있다… “얼마가 붙나”
  • ∙︎ 제주공항 방위각 시설 '그대로'..내년 8월 교체 공사 시작
  • ∙︎ 집값 2% 오르고, 전세는 5% 뛴다… 2026년 주택시장, 가격보다 격차가 먼저 커진다
  • ∙︎ 한국 관광객 오지 말라는 거야?...내년 7월부터 일본 출국세 3배 올린다고
  • ∙︎ 제주 수험생 '제주대 의대' 가기 쉬워지나?.....'10년 의무복무' 지역의사제 도입
  • ∙︎ 완도 거쳐 부산항에서 활소라 일본 수출..전용 운반선 내년 4월 투입
  • ∙︎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산악 안전 역사 간직"
많이 본 뉴스
  • ∙ 제주로 신혼여행 왔다가.. 렌터카 사망사고 낸 대만인 집행유예
  • ∙ 조국 "이준석에 미안, 순간 착각" 공식 사과.. 무슨 일?
  • ∙ 2시간 만에 뒤바뀐 제주 특성화고 합격자.. "담당자 실수"
  • ∙ "李 대통령, 교도소서 인기 좋으시다" 정성호 발언.. 배경은?
  • ∙ "시민들 거리 나온다" 계엄 만류에.. 尹 "결심 섰다, 나서지 말라"
  • ∙ 한국 관광객 오지 말라는 거야?...내년 7월부터 일본 출국세 3배 올린다고
  • ∙ “3,000명이 아니라, 3,300만 명이다”… 쿠팡의 ‘전 회원 보상’, 사과가 아니라 구조 인정해야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