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0일) 제주시청에서 운영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 (강명철 기자 촬영)
"학교 기숙사 부실 급식 문제 해결해주세요"
이재명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모두의 광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 '모두의 광장'엔 저마다 국가에 바라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제주도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운영 한 시간 전인 아침 9시쯤부터 이미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선 국민권익위 조사관들이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접수했습니다. 조승래 국민주권위원회 위원장(국정기획위 대변인)도 함께 자리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민원인들은 제주4·3 때 꼬인 호적 관계를 정리해달라는 요청에서부터 떼인 임금 문제 해소, 일자리 문제 등의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밝힌 한 민원인은 서귀포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의 부실 급식 문제를 제기하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 여성 민원인은 지속가능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확대를 제안했고, 조승래 위원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모두의 광장'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늘(30일) 제주시청에서 운영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에서 발언하는 조승래 위원장 (강명철 기자 촬영)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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