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불출석에 "악질 범죄자" 비판
"강제로 끌어내야.. 과거 종종 있었어"
"일국 대통령 했던 사람이 너무 찌질"
박찬대 "돈 지킬 때만 기적처럼 회복"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이 내란·김건희 특검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악질 범죄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구치소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출방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씨 같은 악질 범죄자는 강제로 끌어내 수사해야 한다"며 "옛날에 종종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일반 잡범도 이렇게는 안 한다"며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다는 사람이 너무 찌질하고 뻔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1989년 미국 대사관 점거 농성으로 1990년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2년간 복역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과 함께 민주당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박찬대 의원도 SNS에 "특검 출석은 거부해 놓고, 정신적 피해 배상 10만 원 판결엔 눈 깜짝할 새 항소하고 강제집행 정지까지 신청했다"며 "몸이 아파서 조사 못 받는다면서 돈 지킬 땐 기적처럼 회복되는 모습 참 악착같다"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제(29일) 특검의 첫 소환 조사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한 데 이어 어제(30일) 오전 2차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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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끌어내야.. 과거 종종 있었어"
"일국 대통령 했던 사람이 너무 찌질"
박찬대 "돈 지킬 때만 기적처럼 회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이 내란·김건희 특검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악질 범죄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구치소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출방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씨 같은 악질 범죄자는 강제로 끌어내 수사해야 한다"며 "옛날에 종종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일반 잡범도 이렇게는 안 한다"며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다는 사람이 너무 찌질하고 뻔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올린 글
정 의원은 1989년 미국 대사관 점거 농성으로 1990년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2년간 복역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과 함께 민주당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박찬대 의원도 SNS에 "특검 출석은 거부해 놓고, 정신적 피해 배상 10만 원 판결엔 눈 깜짝할 새 항소하고 강제집행 정지까지 신청했다"며 "몸이 아파서 조사 못 받는다면서 돈 지킬 땐 기적처럼 회복되는 모습 참 악착같다"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제(29일) 특검의 첫 소환 조사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한 데 이어 어제(30일) 오전 2차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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