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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식점 하나, 도시를 먹여 살렸다” 성심당이 대전 살렸다면, 제주는?.. 광역도 유일 상위권인데, 먹거리 전략이 없다
2025-07-3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대전 중구, 빵지순례로 디저트 전국 1위.. 대구 중구는 노포로 식사류 1위
광역도 중 제주만 상위권 진입.. 성심당 같은 킬러 콘텐츠 절실

여행지의 먹거리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는 전통 노포와 먹자골목을 앞세워 식사류 1위를, 대전 중구는 성심당 하나로 디저트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광역도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광지로서 명성에도 ‘음식 약세’가 반복적으로 지적돼왔던 게, 이번 조사에서는 미식 자원을 보유한 허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은 ‘먹으러 가는 이유’가 부족합니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킬러 콘텐츠가 없는 만큼,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먹거리 전략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제주, 광역도 중 유일하게 상위권.. 그러나 ‘킬러 콘텐츠’가 없다

31일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중 식사류 추천율 1위는 광주광역시(38.7%)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울(36.0%)과 부산(35.5%) 순이었습니다.


제주는 광역도 중 유일하게 상위권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관광지 이미지를 넘어 음식 자원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대전이 성심당이라는 디저트 브랜드 하나로 도시 전체 이미지를 재편한 사례를 감안하면, 제주는 여전히 전국적인 화제성을 이끌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성심당이 만든 대전의 기적, 제주에 던지는 질문은

디저트 부문에서 대전 중구가 58.9% 추천율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성심당 본점이 있는 중구를 비롯해 서구(3위), 유성구(4위), 동구(7위)까지 성심당 지점이 있는 지역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더해 대덕구도 16위에 오르며 대전 5개 자치구가 모두 20위 안에 포진했습니다.

이 결과에 힘입어 대전광역시는 광역 단위 디저트 추천율에서도 46.9%로 서울(28.6%)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노잼도시’로 불리던 대전이 성심당 하나로 도시 브랜드를 바꾼 것은 미식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관광지라는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먹거리에서도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식사류 1위는 대구 중구.. 서울 9개 자치구도 강세

식사류에서는 대구 중구가 53.6%의 추천율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진골목과 동성로 일대의 전통 먹자골목과 노포, 막창·곱창 등 지역 특유의 메뉴들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수성구(13위), 남구(18위)까지 포함하면 대구는 3개 자치구가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서울도 용산구(2위), 중구(3위), 강남구, 송파구, 성동구, 마포구, 서초구, 종로구까지 총 9개 자치구가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분포를 보였습니다.

부산도 수영구(4위), 부산진구(10위), 중구(12위), 기장군(19위), 해운대구(20위) 등 6개 구가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 제주, 기회와 위기 동시에

제주는 이번 조사에서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식사류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재래시장과 해산물 중심의 전통 음식에 의존하는 구조로, 전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대표 브랜드는 부재한 상태입니다.

미식 여행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방치할 경우, 관광 수요의 중심축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때문에 제주가 보유한 해산물·농산물 등 풍부한 식재료 인프라를 지역 특산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단위의 브랜드와 서사를 구축하는 전략, 성심당처럼 소비자가 먼저 움직이고 찾아가는 ‘도시 대표 콘텐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먹으러 가는 도시’의 전략 없이는 뒤처진다


이번 조사에서 유명 음식점(식사류)은 전체 여행자원 중 4위(27%), 디저트류는 8위(18%)를 기록했습니다.
먹거리가 ‘부가 요소’가 아닌, 여행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저트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제주의 상위권 진입은 분명한 성과지만, 전략 없이 얻은 순위는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성심당 하나로 도시 이미지를 바꾼 대전 사례는 제주에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지금’, 제주가 ‘먹으러 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이번 순위는 일시적인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그곳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스토리가 있는 맛집이 있다면 소비자가 먼저 알고 오픈런하는 시대”라며 “그 맛집이 선행이나 미담으로도 존경받는 ‘좋은 음식점’이라면, 종류와 상관없이 한 곳이 지역을 넘어 대도시 전체를 대표하고, 먹여 살리는 효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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