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북부와 서부에 폭염 경보,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일) 낮 12시 기준 체감온도는 서귀포 33.8도, 성산 33.7도 등으로 33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그제(30일) 성산지역은 최저기온이 27.8도로, 7월 일최저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서귀포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17일째, 제주는 1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 역시 제주와 서귀포시는 각각 27일과 29일로 집계됐습니다.
모레(3일) 밤부터는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2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여 지역별 편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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