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무 정책' 효과.. 방문객 22.5% 증가
일찍 찾아온 더위.. 조기 개장 힘 보태
파라솔·평상 가격 2년 연속 50% 인하
"여름 휴가철, 가성비 높고 안전하게"
안전사고와 바가지요금, 관광 불친절을 없애기 위해 제주자치도가 추진하는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해수욕장 누적 이용객은 61만 4,308명에 달합니다.
전년 동기(50만 1,414명)와 비교해 무려 22.5%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제주시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54만 9,752명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25만 4,734명·34.5% 증가)과 이호테우해수욕장(6만 8,572명·86.7% 증가), 곽지해수욕장(3만 8,630명·132.1% 증가)의 이용객이 급증했습니다.
서귀포시 해수욕장의 경우 신양섭지(89.7% 증가)와 화순금모래(80.2% 증가)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습니다.
제주도는 '삼무 해수욕장' 정책을 통해 해수욕장의 파라솔과 평상 가격을 각각 2만 원과 3만 원으로 2년 연속 50% 인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 해수욕장 안전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확대 배치하고, 구역별 안전 관리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해수욕장 방문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높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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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 조기 개장 힘 보태
파라솔·평상 가격 2년 연속 50% 인하
"여름 휴가철, 가성비 높고 안전하게"

금능해수욕장
안전사고와 바가지요금, 관광 불친절을 없애기 위해 제주자치도가 추진하는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해수욕장 누적 이용객은 61만 4,308명에 달합니다.
전년 동기(50만 1,414명)와 비교해 무려 22.5%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제주시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54만 9,752명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25만 4,734명·34.5% 증가)과 이호테우해수욕장(6만 8,572명·86.7% 증가), 곽지해수욕장(3만 8,630명·132.1% 증가)의 이용객이 급증했습니다.

파라솔 이용 요금을 2만 원으로 낮춘 해수욕장
서귀포시 해수욕장의 경우 신양섭지(89.7% 증가)와 화순금모래(80.2% 증가)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습니다.
제주도는 '삼무 해수욕장' 정책을 통해 해수욕장의 파라솔과 평상 가격을 각각 2만 원과 3만 원으로 2년 연속 50% 인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 해수욕장 안전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확대 배치하고, 구역별 안전 관리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해수욕장 방문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높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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