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38분 발생 후 10분 이어져
시민 불편.. 신호등 꺼져 교통 차질
승강기 갇힘 등 119신고도 298건
한전 "정확한 규모와 원인 파악 중"
한밤중 제주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밤 9시 38분쯤 제주시 일도동과 이도동, 아라동, 도남동, 오라동, 삼도동, 조천읍 등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3만 1,347호에서 10분 가까이 이어진 정전은 현재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시민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일부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꺼져 교통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시민 A 씨는 "도시가 한순간에 암흑으로 변했다"며 "아이가 옆에서 계속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고 정전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방 119신고도 폭주했습니다.
승강기 갇힘, 소방시설 오작동 등 20여 분간 접수된 119신고는 298건에 달합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전이 이어지고 있을 경우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 불편.. 신호등 꺼져 교통 차질
승강기 갇힘 등 119신고도 298건
한전 "정확한 규모와 원인 파악 중"
한밤중 제주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밤 9시 38분쯤 제주시 일도동과 이도동, 아라동, 도남동, 오라동, 삼도동, 조천읍 등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3만 1,347호에서 10분 가까이 이어진 정전은 현재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시민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일부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꺼져 교통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시민 A 씨는 "도시가 한순간에 암흑으로 변했다"며 "아이가 옆에서 계속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고 정전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방 119신고도 폭주했습니다.
승강기 갇힘, 소방시설 오작동 등 20여 분간 접수된 119신고는 298건에 달합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전이 이어지고 있을 경우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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