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매출 11조 9,763억 원
영업이익 1·2분기 연속 2,000억↑
활성 고객 2,390만 명.. 10% 늘어
쿠팡 분기 매출 12조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2분기 연속으로 2,0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2,093억 원(1억 4,900만 달러·환율 1405.02원 기준) 영업이익을 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42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630억 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 9,763억 원(85억 2,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이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 원(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8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도 43만 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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