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주 "현재 절반 약간 넘은 상황"
2차 소환 여부에는 "아직" 말 아껴
영부인 공개 출석, 헌정 사상 처음
주가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 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6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며 "저희는 피의자로 호칭하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현재 조사가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언제까지 이뤄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2차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청사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 선 김 영사는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오전 10시 23분쯤부터 조사받기 시작했습니다.
특검은 오전 11시 29분쯤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뒤 낮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오전에 1차례, 오후에 2차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조사는 오후 3시 10분 속개된 상태입니다.
한편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또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으로 수사가 시작된 지 5년 만이기도 합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순서로 김 여사를 신문해 진술을 듣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차 소환 여부에는 "아직" 말 아껴
영부인 공개 출석, 헌정 사상 처음
주가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 신문

오늘(6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6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며 "저희는 피의자로 호칭하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현재 조사가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언제까지 이뤄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2차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청사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 선 김 영사는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오전 10시 23분쯤부터 조사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
특검은 오전 11시 29분쯤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뒤 낮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오전에 1차례, 오후에 2차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조사는 오후 3시 10분 속개된 상태입니다.
한편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또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으로 수사가 시작된 지 5년 만이기도 합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순서로 김 여사를 신문해 진술을 듣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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