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도착 약 11시간 만에 귀가
진술 거부 없었지만 혐의 부인
특검, 증거인멸 이유로 영장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공개 출석한 가운데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대상 혐의는 방대했지만 김 여사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어젯 밤(6일) 9시 쯤 특검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특검에 도착한지 약 11시간 만으로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실제 조사는 7시간 20여 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특검에서 나온 김 여사는 별다른 발언 없이 취재진의 포토 라인을 지나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와 동행한 변호인 측은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를 피의자로 호칭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해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는 진술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지만 대부분 "몰랐다",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명태균 씨와 관련해선 "힘도 없는데 계속 연락와 부담스러웠다"며 대통령실을 통해 명 씨를 끊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이르면 오늘(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신병이 확보된 뒤 '집사 게이트'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등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술 거부 없었지만 혐의 부인
특검, 증거인멸 이유로 영장 검토

김건희 여사가 어제(6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포토 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공개 출석한 가운데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대상 혐의는 방대했지만 김 여사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어젯 밤(6일) 9시 쯤 특검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특검에 도착한지 약 11시간 만으로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실제 조사는 7시간 20여 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특검에서 나온 김 여사는 별다른 발언 없이 취재진의 포토 라인을 지나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와 동행한 변호인 측은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어제(6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모습
특검은 김 여사를 피의자로 호칭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해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는 진술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지만 대부분 "몰랐다",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명태균 씨와 관련해선 "힘도 없는데 계속 연락와 부담스러웠다"며 대통령실을 통해 명 씨를 끊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이르면 오늘(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신병이 확보된 뒤 '집사 게이트'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등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주진우·국힘 “수박 색출로 폭로자 사냥.. 정청래·민주당, 제정신인가”
- ∙︎ 이재명 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사고 신속 직보하라”
- ∙︎ 만취 운항 숨기려 '술타기 수법' 50대 선장 징역형
- ∙︎ “그 바다는 풍경이 아니었다”.. 사라진 ‘갯ᄀᆞᆺ’, 제주인의 삶을 다시 부르다
- ∙︎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 관련 예산 36억 삭감...국정과제 반영 안 되면 전액 삭감 불가피
- ∙︎ 소라 몰래 따다 적발되면 벌금 1000만원...금채기 몰라 적발 잇따라
- ∙︎ 태풍 ‘버들’ 북상.. 제주·전국 장맛비급 강수 가능성, 2차 우기·열대 수증기 ‘경고’
- ∙ “800만이 몰렸는데, 돈은 안 썼다?”.. 내국인 700만·외국인 40% 폭증에도 ‘소비 정체’
- ∙ “전기요금 폭탄, 에어컨 하루 1시간이 갈랐다”.. 폭염에 무너진 누진제 완충선
- ∙ “휘발유 멈췄고, 경유 뛴다”.. ‘트럼프’發 기름, 8월에 진짜 ‘껑충’?
- ∙ "한순간에 암흑으로" 제주 대규모 정전.. 차량 블랙박스로 보니 [영상]
- ∙ 무더위에 한라산 단체 등반하던 학생 탈진.. 산악사고 잇따라
- ∙ 돈 없다더니 명품 백 '수두룩'.. 상반기 정리된 체납액만 363억
- ∙ "파라솔 2만 원" 바가지 걷어낸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