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사면설 속 전직 대통령의 공개 발언.. 정치권 촉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신간을 “독거방에서 나온 소중한 노력”이라며 직접 추천했습니다.
8·15 특별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이라, 정치권 해석과 반응이 분주합니다.
■ 평산책방서 전한 추천사
문 전 대통령은 9일 조 전 대표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조국의 공부’를 소개했습니다.
양산 ‘평산책방’ 앞치마를 두른 그는 “처한 상황은 안타깝지만, 그 시간을 책 쓰는 데 활용한 점이 고맙다”며 “많이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옥중 편지 묶은 책, 상징성 부각
지난달 30일 출간된 ‘조국의 공부’는 수감 생활 중 쓴 편지와 기록을 엮은 책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이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가 더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언은 독서 권유를 넘어 조 전 대표의 상황과 정치적 상징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사면 여부, 12일 국무회의서 결론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8개월째 복역 중입니다.
올해 8·15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고, 최종 결정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뤄집니다.
■ 퇴임 후에도 이어진 ‘문-조국’ 연결고리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정치 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영상은 조 전 대표와의 인연과 신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부터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으며, 사면 여부에 따라 정치적 파장과 여론 관심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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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 전 대표의 신간을 소개하고 있다.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신간을 “독거방에서 나온 소중한 노력”이라며 직접 추천했습니다.
8·15 특별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이라, 정치권 해석과 반응이 분주합니다.
■ 평산책방서 전한 추천사
문 전 대통령은 9일 조 전 대표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조국의 공부’를 소개했습니다.
양산 ‘평산책방’ 앞치마를 두른 그는 “처한 상황은 안타깝지만, 그 시간을 책 쓰는 데 활용한 점이 고맙다”며 “많이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옥중 편지 묶은 책, 상징성 부각
지난달 30일 출간된 ‘조국의 공부’는 수감 생활 중 쓴 편지와 기록을 엮은 책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이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가 더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언은 독서 권유를 넘어 조 전 대표의 상황과 정치적 상징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 사면 여부, 12일 국무회의서 결론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8개월째 복역 중입니다.
올해 8·15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고, 최종 결정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뤄집니다.
■ 퇴임 후에도 이어진 ‘문-조국’ 연결고리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정치 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영상은 조 전 대표와의 인연과 신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부터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으며, 사면 여부에 따라 정치적 파장과 여론 관심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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