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본회의
제주자치도가 제출한 2차 추경 예산 가운데 상당액이 상임위원회 예산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영훈 도정이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온 행정체제 개편 관련 예산 198억원 가운데 임시청사 운영비 등 21억원을 삭감했습니다.
기타 사업 예산 15억도 삭감 처리됐습니다.
농수축 위원회에서도 행정체제 개편 관련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해당 상임위와 연계된 행정체제 개편 예산은 76억원.
이가운데 19억원이 삭감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건강주치의 사업 일부 예산이 삭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1억5천만원이 부분 삭감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일부 삭감됐씁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추경 예산 683억원 가운데 삭감된 예산은 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환경도시위원회에서도 오영훈 도정 역점 공약인 15분도시 활성화 사업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환경도시위 소관 예산 400억원 가운데 버스 준공영제 관련 예산 12억원이 삭감 처리됐습니다.
15분도시 활성화 사업 등 추가로 27억원이 삭감 예산이 포함됐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에서도 추경 예산 40억원 가운데 3억원을 삭감시켰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차 추경 예산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예산 추가 삭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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