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 제주올레를 걷던 20대가 쓰러졌습니다.

오늘(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21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열실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3시간 동안 올레 9코스를 걷던 중 쓰러진 걸로 파악됩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A씨에게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체온 조절을 도왔습니다.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체온이 37.1도까지 내려가는 등 상태가 호전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