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 중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일부 구간에 대한 확장 사업이 추진됩니다.
오늘(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확장 공사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갑니다.
산천단 입구까지의 구간은 2007년 왕복 6차로까지 확장됐으나, 잔여 600m 구간은 현재 미확장 상태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차량 정체는 물론 끼어들기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우려가 커졌고, 도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확장 사업 추진 구간
제주시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비 31억 원을 들여 연장 600m, 폭 35m 규모의 왕복 6차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1986년 5월 '대로1-1-9호선'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약 40년 만에 5·16도로 전 구간이 확장됩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병목구간 해소로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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