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중후반 청년에 최대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제주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제주 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청년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매달 최대 20만 원씩 최장 12개월간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35~39세(2025년 기준 1985~1989년생)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재산요건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총 재산가액이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60% 중위소득은 월 143만5,208원이며, 근로·사업 소득의 경우 30%가 공제돼 205만297원까지 인정됩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고성협 제주시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현재 133명이 이 사업을 통해 월세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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