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평가 40.3%.. 1.2%p↓
전국 12위.. 공개 순위 중 마지막
정당지표 상대지수 하위권 비공개
김광수 교육감 54.9%로 전국 1위
전국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오영훈 지사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진행한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40.3%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12위는 공개되는 순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13위 이하 하위권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1위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각 50.7%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철우 지사의 민선8기 취임 후 첫 1위며, 김영록 전남지사의 경우 긍정 평가가 4.5%포인트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선 이장우 대전시장이 148.0점으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지자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정당 지지층보다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100 이하면 정당 지지층보다 지자체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공개되는 마지막 순위인 12위는 김동연 경기지사로 83.3점을 보였습니다.

여기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의 순위는 12위 안에 포함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장의 경우 궐위 상태라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선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오른 54.9%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천창수 울산 교육감은 1.5%포인트 상승한 54.0%로 2위를 기록했으며, 김대중 전남 교육감은 2.1%포인트 하락한 50.9%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궐위 상태인 전북교육감은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세종이 70.0%로 3개월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66.7%로 2위, 서울은 66.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는 61.4%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역단체별로는 800명입니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입니다. 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