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기사 보강= 8월15일 낮1시40분] 제주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상가 등 수백 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오늘(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9시 14분께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충격해 고압선이 훼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399가구가 정전으로 1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다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복구됐습니다.
반면, 인근 대형호텔로 공급되던 전력도 이번 사고로 끊겼으나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호텔은 현재 자가발전기를 가동 중으로 전력 복구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될 전망입니다. 한전 측은 이에 대해 "오늘 오후 5시쯤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전신주 내부가 절연제 등으로 보호돼 있어 충격 당시 외부로 불꽃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물리적 충격에 의한 손상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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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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