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해안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중산간과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3℃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해안지역의 경우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에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면서 제주와 서귀포는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가 44일로 가장 많고, 제주가 41일, 성산 26일, 고산 30일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0.5에서 1m로 일겠고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18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은 오늘(17일)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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