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호 열대저압부 예상 이동경로
올해 처음으로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태풍이 24시간 이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8호 열대저압부가 오늘(19일)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으로 성장한 뒤에는 내일(20일)부터 모레(21일) 사이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먼 해상을 지나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후 태풍은 세력이 약화된 채 오는 22일 새벽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28호 열대저압부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72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인 만큼 향후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태풍이 발생하기 전으로 기압계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링링'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여자 이름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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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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