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진행
여권발급 갈등 가정.. 대응 단계 점검
제주서도 5년 동안 22건.. 피해 잇따라
제주에서도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과 욕설 등 이른바 '악성' 행위가 잇따르면서 제주자치도가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18일) 오후 여권 발급 업무를 맡고 있는 도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에는 담당 공무원들과 청원경찰 등 11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특이민원인은 여권 발급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처리해달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난동을 부렸고, 결국 청원경찰에 의해 제지됐습니다.
특이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 기준에 따라 정상적인 민원 처리 범위에서 벋어나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에게 심각한 피해나 불편을 주는 민원을 뜻합니다.
대체로 △업무방해·괴롭힘을 수반한 반복민원 △담당자 협박·신상공격 △폭언·폭행 △과도한 정보공개 요구 △국·과장급과의 면담 지속 요구 등이 해당합니다.
제주에서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특이민원은 모두 22건으로 주로 폭언·폭행과 담당자 신상공격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주도는 "훈련에 참여하 민원팀 직원들은 실제와 같은 상황 연출로 높은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 도내 공공기관에 전파할 계획입니다.
한편 공무원 유튜브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주시도 지난 2020년 9월 '악성 민원인은 어느 정도일까? 지방직 공무원 현실'이란 영상을 통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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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급 갈등 가정.. 대응 단계 점검
제주서도 5년 동안 22건.. 피해 잇따라
제주에서도 일부 민원인들의 폭언과 욕설 등 이른바 '악성' 행위가 잇따르면서 제주자치도가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18일) 오후 여권 발급 업무를 맡고 있는 도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에는 담당 공무원들과 청원경찰 등 11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특이민원인은 여권 발급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처리해달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난동을 부렸고, 결국 청원경찰에 의해 제지됐습니다.
특이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 기준에 따라 정상적인 민원 처리 범위에서 벋어나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에게 심각한 피해나 불편을 주는 민원을 뜻합니다.
대체로 △업무방해·괴롭힘을 수반한 반복민원 △담당자 협박·신상공격 △폭언·폭행 △과도한 정보공개 요구 △국·과장급과의 면담 지속 요구 등이 해당합니다.
제주에서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특이민원은 모두 22건으로 주로 폭언·폭행과 담당자 신상공격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주도는 "훈련에 참여하 민원팀 직원들은 실제와 같은 상황 연출로 높은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 도내 공공기관에 전파할 계획입니다.
한편 공무원 유튜브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주시도 지난 2020년 9월 '악성 민원인은 어느 정도일까? 지방직 공무원 현실'이란 영상을 통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충주시가 지난 2020년 9월 공개한 악성민원 대응 훈련 영상 (사진, 충주시 유튜브 갈무리)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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