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여객 중심서 물류까지 확장
'3레벨 자율주행' 적용 내년 6월부터 개시
생산공장-물류센터 15.7km 구간 적용
제주에서 생산한 삼다수 제품이 내년부터 자율주행 트럭으로 운반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1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개발공사,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 물류기업 제주로지스틱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 기반 화물운송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삼다수공장과 회천물류센터 사이 15.7km 구간에 대해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25톤급 대형 화물트럭이 투입됩니다.
레벨3은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며 비상 상황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입니다.
운행 기간은 내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입니다.
도는 올해 차량 입고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내년 초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도개발공사는 시설 제공과 지역 협력을, 라이드플럭스는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증, 제주로지스틱스는 노선 운영을 맡습니다.
이로써 현재 제주공항과 제주시, 서귀포시 등지를 오가며 여객을 운송하는 '탐라자율차'에 이어 물류 분야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여객 중심이었던 자율주행 서비스를 처음으로 물류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물류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 공백을 최소화해 제주 물류산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레벨 자율주행' 적용 내년 6월부터 개시
생산공장-물류센터 15.7km 구간 적용

제주에서 생산한 삼다수 제품이 내년부터 자율주행 트럭으로 운반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1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개발공사,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 물류기업 제주로지스틱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 기반 화물운송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삼다수공장과 회천물류센터 사이 15.7km 구간에 대해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25톤급 대형 화물트럭이 투입됩니다.
레벨3은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며 비상 상황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입니다.
운행 기간은 내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입니다.
도는 올해 차량 입고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내년 초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도개발공사는 시설 제공과 지역 협력을, 라이드플럭스는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증, 제주로지스틱스는 노선 운영을 맡습니다.
이로써 현재 제주공항과 제주시, 서귀포시 등지를 오가며 여객을 운송하는 '탐라자율차'에 이어 물류 분야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여객 중심이었던 자율주행 서비스를 처음으로 물류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물류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 공백을 최소화해 제주 물류산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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