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 인근서 추락 신고 접수
인명피해 없어.. 육상으로 인양
"경사로에 세웠다가 사고" 진술
해경 "주정차 시 주변 확인해야"
제주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저녁 6시 2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수중에서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량은 크레인을 통해 2시간여 만에 육상으로 인양됐습니다.
신고자인 30대 남성 A 씨는 "트레일러가 연결된 차량을 슬립웨이(선박 진수 경사로)에 주차했고, 수상오토바이를 싣는 도중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차량 기어는 P(주차) 모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슬립웨이 같은 경사로는 바닥이 젖어있어 미끄러울 수 있다"며 "해당 구역에 주정차 시 차량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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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육상으로 인양
"경사로에 세웠다가 사고" 진술
해경 "주정차 시 주변 확인해야"

어제(21일) 저녁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에서 해상에 추락한 차량
제주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저녁 6시 2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수중에서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량은 크레인을 통해 2시간여 만에 육상으로 인양됐습니다.
신고자인 30대 남성 A 씨는 "트레일러가 연결된 차량을 슬립웨이(선박 진수 경사로)에 주차했고, 수상오토바이를 싣는 도중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차량 기어는 P(주차) 모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슬립웨이 같은 경사로는 바닥이 젖어있어 미끄러울 수 있다"며 "해당 구역에 주정차 시 차량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21일) 저녁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에서 해상에 추락한 차량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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