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3%p 하락.. 2주 연속↓
부정평가 이유 '특사'가 가장 높아
민주당, 국힘 양대 정당 격차 줄어
한국갤럽, 전당대회 등 영향 분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어제(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이 불면서 취임 후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갤럽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64%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조사에서는 59%로 5%p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도 특사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이유로 가장 많이 제시됐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습니다.
두 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3%p씩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대선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24%p였던 양대 정당 격차는 이달 들어 최근 2주간 19%p로 줄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영향으로 두 당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한국갤럽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2023년 3월에도 비등하던 양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 최대 10%p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정평가 이유 '특사'가 가장 높아
민주당, 국힘 양대 정당 격차 줄어
한국갤럽, 전당대회 등 영향 분석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어제(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이 불면서 취임 후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갤럽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64%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조사에서는 59%로 5%p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도 특사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이유로 가장 많이 제시됐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습니다.
두 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3%p씩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대선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24%p였던 양대 정당 격차는 이달 들어 최근 2주간 19%p로 줄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영향으로 두 당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한국갤럽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2023년 3월에도 비등하던 양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 최대 10%p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정당 지지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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