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문형 버스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양문형 버스 환경부 인증을 당초 8월 말까지 예상했지만 계획보다 인증 일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버스제조회사인 우진산전은 양문형 버스의 주행거리를 환경부 인증 기준에 맞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350㎞ 이상으로 인증받기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 중에 있는 가운데 환경공단에서 351㎞ 인증을 받은 만큼 추후 인증 과정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환경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한 달가량의 기한이 예상됩니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 규정'을 개정해 우신산전의 양문형 버스를 포함한 12개 전기차 모델에 대한 국비 보조금을 제외한 바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만 저상버스 구입비에 164억 원을 투입해 25대가량의 양문형 버스가 추가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환경부 인증 여부가 버스 추가 교체 여부의 가장 큰 관건이 돼 왔습니다.
제주도는 동광로 섬식 정류장 개통 예정일인 12월 이전까지는 환경부 기준에 맞춰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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