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준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을 앞두고 급거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오늘(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도 함께했습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첫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양국 모두에 성과를 안기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다룰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분야의 성과 사업을 점검하고, 지난달 30일 타결된 관세 합의를 평가했습니다. 또 일부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사안과 관련해 양국 통상 당국 간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일 및 한미일 협력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미국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의지와 신뢰 구축 노력을 설명했고, 양측은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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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을 앞두고 급거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오늘(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도 함께했습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첫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양국 모두에 성과를 안기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다룰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분야의 성과 사업을 점검하고, 지난달 30일 타결된 관세 합의를 평가했습니다. 또 일부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사안과 관련해 양국 통상 당국 간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일 및 한미일 협력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미국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의지와 신뢰 구축 노력을 설명했고, 양측은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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