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도요금 종이고지서를 대체할 '스마트 알림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제주시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알림톡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 송달 착오, 우편 배송 지연 등 기존 종이고지서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손쉽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현재 자동이체 대상 수용가에 한해 단순 요금 정보를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새 서비스는 모든 수용가로 확대됩니다. 알림톡에는 월별 사용량과 체납 내역 등 상세 정보가 포함되며, 향후 카카오페이 즉시결제 기능도 추가해 납부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시민에게는 문자메시지(LMS)로 고지됩니다.
시는 이번 서비스가 종이 사용 절감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우편 발송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 신청페이지(https://www.jeju.go.kr/jejuwater) 또는 ARS(1899-7116)를 통해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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