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결집 따른 ‘컨벤션 효과’로 해석, 사면 후폭풍은 관리 국면
트럼프와 첫 정상회담 앞둬 “합의, 뒤집기 없다”.. 국익 최우선 원칙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정 지지율 흐름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효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보수층 결집이 조사에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지표는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50% 초반대를 유지했습니다.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이미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바꿀 수 없다”며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 “전당대회 영향 반영”.. 지표 해석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이어진 지지율 흔들림은 최근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공군 1호기 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이 상당히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일시적 하락을 특정 정치 이벤트와 연결 지은 것으로, 보수층 결집 효과가 직접적인 변수였다는 해석입니다.
■ “인기보다 조건 개선” 원칙 천명
대통령은 단기 여론 지표보다 국민 삶의 변화가 진짜 평가 기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포장으로 잠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진짜 평가는 생활 조건 개선에서 나온다”며 지지율 등락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정 운영의 중심이 ‘생활 조건 개선’에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읽힙니다.
■ 대통령과 여당 대표, 다른 위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야당과 대화 불가론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은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대표가 합법적으로 선출됐다면 대화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여당 이해를 넘어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여당의 강경 노선과 대통령의 균형 감각이 대비된 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 트럼프와의 회담 앞둔 협상 메시지
곧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은 관세 협상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국 측의 수정 요구에 대해 “대한민국 국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된 내용을 뒤집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칙론으로, 안보·경제 현안 모두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 안정세 속의 이중 시험대
지지율은 하락세를 멈추며 안정세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대통령은 이를 ‘전당대회 효과’로 설명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삶의 개선과 민생 성과가 뒷받침될 때 지지 기반이 굳건해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상 원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국정 동력을 가늠할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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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첫 정상회담 앞둬 “합의, 뒤집기 없다”.. 국익 최우선 원칙 강조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정 지지율 흐름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효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보수층 결집이 조사에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지표는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50% 초반대를 유지했습니다.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이미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바꿀 수 없다”며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 “전당대회 영향 반영”.. 지표 해석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이어진 지지율 흔들림은 최근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공군 1호기 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이 상당히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일시적 하락을 특정 정치 이벤트와 연결 지은 것으로, 보수층 결집 효과가 직접적인 변수였다는 해석입니다.
■ “인기보다 조건 개선” 원칙 천명
대통령은 단기 여론 지표보다 국민 삶의 변화가 진짜 평가 기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포장으로 잠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진짜 평가는 생활 조건 개선에서 나온다”며 지지율 등락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정 운영의 중심이 ‘생활 조건 개선’에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읽힙니다.
■ 대통령과 여당 대표, 다른 위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야당과 대화 불가론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은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대표가 합법적으로 선출됐다면 대화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여당 이해를 넘어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여당의 강경 노선과 대통령의 균형 감각이 대비된 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 트럼프와의 회담 앞둔 협상 메시지
곧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은 관세 협상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국 측의 수정 요구에 대해 “대한민국 국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된 내용을 뒤집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칙론으로, 안보·경제 현안 모두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 안정세 속의 이중 시험대
지지율은 하락세를 멈추며 안정세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대통령은 이를 ‘전당대회 효과’로 설명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삶의 개선과 민생 성과가 뒷받침될 때 지지 기반이 굳건해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상 원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국정 동력을 가늠할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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