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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국’ 제주 “언제 얘기?”.. 코로나 끝나자 곧장 적자 추락
2025-08-2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전국은 둔화, 제주는 붕괴.. “해외보다 비싸다” 체감
2030 세대 이탈, 지역 관광 전반 위기

국내 골프장의 코로나 특수는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전국이 ‘둔화’에 그친 반면, 제주는 ‘붕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추락했습니다.

25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골프장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6% 줄었습니다.
매출액은 평균 98억 8,000만 원(–7.9%), 영업이익은 16억 9,000만 원(–34.6%)에 그쳤습니다. 대중형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40.4%에서 30.0%로, 회원제는 12.8%에서 8.6%로 떨어졌습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경기 침체, 기업 접대 수요 감소, 해외 원정 확산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됐다”며, “일부 골프장은 집객을 위해 그린피 인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 전국은 둔화, 제주는 붕괴

제주는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합니다.

앞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제주 13개 골프장의 내장객은 42만 7,818명으로 –17.4% 급감해 전국 평균(–6.7%)보다 세 배 가까운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매출액은 –22.1% 줄어든 564억 원,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인 59억 원에 그쳤습니다. 순이익은 –9억 2,100만 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한 제주 골프장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는 예약이 꽉 차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그때 인상한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항공과 숙박까지 합치면 이용객 체감 비용은 해외 원정보다 더 비싸다”고 털어놨습니다.

■ 1분기부터 뚜렷했던 추락세

올해 들어서도 반등 조짐은 없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33만 9,270명으로 –16.6% 줄었습니다.
도외 골퍼나 외국인은 –18.3%, 도민은 –14.4% 감소했습니다.

1분기부터 추락세가 뚜렷했고, 하반기 회복 기대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 2030 세대 이탈, 체류형 관광도 위기


엔데믹 이후 가장 먼저 이탈한 건 2030 세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은 가격 민감도가 높아 해외 저가 패키지로 쉽게 이동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이탈했다”며, “제주 골프는 프리미엄 관광지가 아니라 가성비 최악 지역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요금 인하가 아닌 구조적 해법을 요구합니다.

한 관광 정책 담당자는 “골프·숙박·교통을 묶은 체류형 패키지로 비용 부담을 분산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제주 골프 불황은 숙박·렌터카·외식 등 지역 관광 전반을 무너뜨리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착시 호황 끝, 구조적 경쟁력 전환 못했다”

전국은 둔화에 그쳤지만, 제주는 붕괴였습니다.

코로나가 만든 착시 호황은 가장 먼저 제주에서 끝났습니다.

이제 제주는 더 이상 ‘골프 천국’이 아닙니다.
해외보다 비싸고 매력 없는 선택지로 밀려났습니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 시기 단기 호황을 구조적 경쟁력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제주의 골프 산업은 지역 관광산업 전체의 약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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