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00만 원 이상 체납 법인 111곳...총 27억원 체납
세정당국이 세금 고액 체납 법인의 '외상 장부'까지 들여다보며 징수에 고삐를 죕니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법인들이 재산을 은닉하거나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연말까지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시는 세무조사팀과 체납관리팀이 협업해 법인의 재무상태표를 면밀히 분석하고 회수 가능한 자산을 정밀 추적해 실질적인 징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체납 법인의 외상매출금 등 미회수 자산을 압류하는 방안까지 추진합니다.
현재 제주시 내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 법인은 모두 111곳으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27억 원에 달합니다. 업체당 2,400만 원가량의 체납액이 있는 셈입니다.
황태훈 제주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체납액이 1억 원 이상인 법인을 우선 대상으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고액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정한 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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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당국이 세금 고액 체납 법인의 '외상 장부'까지 들여다보며 징수에 고삐를 죕니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법인들이 재산을 은닉하거나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연말까지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시는 세무조사팀과 체납관리팀이 협업해 법인의 재무상태표를 면밀히 분석하고 회수 가능한 자산을 정밀 추적해 실질적인 징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체납 법인의 외상매출금 등 미회수 자산을 압류하는 방안까지 추진합니다.
현재 제주시 내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 법인은 모두 111곳으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27억 원에 달합니다. 업체당 2,400만 원가량의 체납액이 있는 셈입니다.
황태훈 제주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체납액이 1억 원 이상인 법인을 우선 대상으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고액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정한 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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