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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일자리 16만 8천 개 증발.. 1분기 ‘1만 개대’ 증가, 사상 첫 기록
2025-08-2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건설·제조·도소매 줄줄이 추락, 복지업만 버팀목
“고용 균형 무너졌다”

2025년 1분기 고용시장은 멈춰 섰습니다.
임금근로 일자리가 불과 1만 5천 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증가폭이 10만 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숫자는 ‘증가’였지만, 실상은 정지 상태였습니다.
그 충격의 한가운데, 청년층이 있었습니다.

늘어난 것은 주로 고령층과 복지 분야 일자리였습니다.
‘고용시장’이라는 이름의 저울이 균형을 잃고 있습니다.



■ 고용 증가폭, 바닥 찍어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3만 6천 개로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증가폭은 고작 1만 5,000개로, ‘증가’라는 표현이 무색했습니다.
2022년 1분기에 75만 개가 폭증했던 그 정점 이후, 곤두박질만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5만 개에 머물며 이미 ‘최저치’라는 기록을 찍었고, 이번에는 아예 1만 개대라는 초라한 숫자만 남았습니다.
사실상 ‘증가’라기보다는 정지에 가까운 결과였습니다.

■ 청년 일자리, 끝없이 무너지는 벽

이번 통계에서 가장 뼈아픈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가 무려 16만 8,000개 줄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감소 같지만, 흐름은 훨씬 더 길고 깊습니다.
줄어든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벌써 10분기 연속입니다.

게다가 5분기 연속으로 10만 개 이상씩 빠져나갔습니다. 그야말로 기록적인 낙하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그렇게 사라졌을까.

답은 분명했습니다.
청년들이 몰려 있던 업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졌습니다.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2만 4,000개, 정보통신업에서 2만 1,000개 증발했습니다.


여기에 구조조정 칼날이 겹쳤고, 내수 부진이 이어졌으며 인구 자체 감소도 거들었습니다.
하나하나만으로도 위기인데, 세 가지가 한꺼번에 덮쳤습니다.

결국 청년 고용의 토대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 기둥산업까지 줄줄이 마이너스 기록


산업별 흐름을 보면 사정은 더 분명해집니다.
건설업은 15만 4,000개가 줄면서 201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해 무려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만 2,000개 줄며 4년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도소매업 역시 8,000개 감소했습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입니다.

정보통신업 역시 구조조정 그늘을 피하지 못하면서 1만 2,000개 사라졌습니다.

늘어난 업종도 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에서 10만 9,000개, 전문·과학·기술은 2만 4,000개, 운수·창고 2만 1,000개 늘었습니다.


■ 남자는 줄고, 여자는 늘고

성별 차이도 눈에 띕니다.
남성 일자리는 11만 5,000개 줄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이 흔들린 게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여성 일자리는 오히려 13만 개 늘었습니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여성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3만 5,000개)에 이어 2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2018년 2분기(-9만 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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