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Kamikaze)'를 상호로 사용하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아시안 식당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가미카제(Kamikaze)'라는 상호를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시안 식당과 호주의 이동식 놀이공원, 태국의 유명 음반사 등 다양한 곳에서 가미카제 명칭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을 힘이 없던 일본이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이른바 '자살특공대'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서포터즈가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돼 거센 비판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이 접수되면서 재발 방지 요청이 이뤄졌습니다.
또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서 사용된 가미카제 이모티콘의 이름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2014년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해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서 교수는 "조만간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가미카제의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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