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중졸 이후 40년 공장에 청춘 바친 가장.. 4명 살리고 하늘로
2025-08-27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린 손범재 씨와 가족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애들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키울게. 꼭 지켜봐줘. 사랑해"

중학교 졸업 직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40년 가까이 성실히 일하던 5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오늘(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의정부을지병원에서 53살 손범재 씨가 심장과 양측 폐, 간장을 기증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7일 일을 마치고 휴식 중에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손 씨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쉴 것이란 믿음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손 씨는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에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직원훈련원에서 자격증을 따고 공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린 손범재 씨와 가족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쇠를 깎고 자르는 선반 작업과 도장이라는 힘든 일을 하면서도 손 씨는 늘 밝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그는 베트남 아내와 결혼해 2명의 딸을 둔 다문화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을 위해 캠핑과 여행을 다녔고, 집에서는 바쁜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유족은 전했습니다.

손 씨의 누나 손남희 씨는 "범재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 하늘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우리도 잘 지낼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전했습니다.

아내 오정원 씨는 "은하 아빠, 애들 돌보고 나 도와주느라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까 천국에서는 꽃길만 걷고 행복하게 살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살 빠진다더니" 소화제 흉내 낸 효소식품.. 과장 광고 주의
  • ∙︎ 국힘 김민수 "한동훈과 같이 가기 어려워...외연확장 어불성설"
  • ∙︎ 2026년부터 달라지는 것 총정리 [모르면 손해]
  • ∙︎ 제주고향사랑기부금, 열흘 새 30억 늘어 100억 돌파
  • ∙︎ "尹은 안 줬는데" 민경욱이 받은 李 대통령 엽서.. 뭐길래?
  • ∙︎ 한동훈 엄호 나선 '홍준표 키즈' 배현진...洪 때리며 "제발 좀 조용히"
  • ∙︎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지정 고시
많이 본 뉴스
  • ∙ 대낮 만취 운전하다 8살 여아 치고 도주.. 70대 구속 송치
  • ∙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 같은 선물..뇌사 60대 여성 장기 기증으로 4명 새 생명
  • ∙ [단독] "10초도 안 걸려" 무사증 중국인 소매치기.. 해외 결제도
  • ∙ 컨테이너 살면서 용천수로 씻다가.. 보금자리 찾은 60대 [삶맛세상]
  • ∙ 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사고...보행자 70대 2명 덮쳐
  • ∙ '환급금 도착했어요' 카톡 여니 광고...공정위 과장 광고에 첫 과징금
  • ∙ 6살 자녀 공병 줍게 한 30대 母.. 말 안 듣자 학대에 폭행까지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